
아이에게 심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성인에게 하듯 가슴을 세게 누르거나 숨을 강하게 불어넣어도 괜찮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성인과 유아는 체격, 해부학적 구조, 심정지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CPR(심폐소생술) 방식 역시 반드시 구분해서 배워야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2020년 대한심폐소생협회 및 AHA(미심장협회)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유아에게 적용하는 CPR 방법을 성인과 비교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 특히 실제 구조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착오, 부모가 놓치기 쉬운 대처 포인트까지 모두 안내해 드립니다. 1. 압박 깊이와 손가락 수부터 다릅니다✔️ 성인 CPR: 두 손을 포개어 가슴 중앙을 약 5~6cm 깊이..

>심정지 상황에서 인공호흡은 꼭 해야 할까?‘일반인은 인공호흡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인터넷에는 여전히 인공호흡 비율과 30:2 구조가 혼재되어 있어 혼란스럽죠.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심폐소생술(CPR) 중 인공호흡의 필요성과 일반인, 전문 구조자의 대응 방식 차이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 그 차이점은?심폐소생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1. 흉부 압박(Chest Compression)2. 인공호흡(Rescue Breathing)흉부 압박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여 뇌와 주요 장기로 혈액을 보내는 역할을 하고, 인공호흡은 산소를 폐로 공급해 주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둘 다 이상적으론 함께 시행되어야 하지만, 일반..

간혹 "심정지 환자, 지나가던 행인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는 뉴스를 마주한 적 있을 거예요. 우리는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주변 사람이 쓰러지는 모습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 당황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응급차만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정지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입니다. 일반인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장 먼저 대응하는 사람이 환자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폐소생술 시리즈 1편으로, 심정지가 의심되는 응급상황에서 일반인이 해야 할 첫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심정지란 무엇인가요? 심정지(Cardiac Arrest)는 심장이 갑자기 멈춰 더 이상 혈액을 온몸에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