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면마비는 이비인후과 vs 신경과 어디로 가야 할까? 벨마비·뇌졸중 구별법과 응급실 기준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는데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한쪽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지금 가야 할 곳이 이비인후과인지, 신경과인지, 아니면 곧바로 응급실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얼굴 표정을 조절하는 신경이나 뇌의 운동신경 경로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비교적 흔한 말초성 안면마비인 벨마비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마비와 함께 팔·다리 힘 빠짐, 말 어눌함, 심한 어지럼, 시야 이상이 나타난다면 진료과를 고민할 때가 아닙니다. 즉시 119를 부르고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핵심 요약① 얼굴뿐 아니라 팔·다리 힘 빠짐, .. 햇빛 오래 쬔 뒤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면? 열탈진 응급처치와 병원 가야 하는 기준 무더운 여름철 텃밭을 가꾸거나 등산·러닝 같은 야외 운동을 마친 뒤 갑자기 머리가 핑 돌고 온몸에 힘이 빠진 적이 있으신가요? 건설 현장, 물류센터, 택배 분류 작업처럼 덥고 습한 환경에서 일한 뒤 식은땀이 비 오듯 흐르고 메스꺼움까지 나타난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열탈진(Heat Exhaustion)일 수 있습니다. 흔히 ‘일사병’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햇빛을 직접 받지 않은 실내 작업장이나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탈진을 방치하면 의식 변화와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영유아, 심장·신장질환자, 당뇨 환자, 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증.. 고압주입손상 응급실 기준: 작은 주사구멍이 손가락 절단으로 이어지는 이유 페인트 분사기나 그리스건, 고압 세척기를 사용하다 손가락에 작은 구멍이 생겼는데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반창고를 붙이고 일을 계속하기 쉽습니다. 피도 많이 나지 않고 손가락도 움직이니 단순한 찔림 상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압 장비에서 분출된 물질이 피부를 뚫고 들어간 사고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피부에 보이는 상처는 바늘구멍처럼 작아도 페인트·오일·그리스·세척액이 힘줄과 신경 주변을 따라 깊숙이 퍼지면서 내부 압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고압주입손상은 통증이 약하고 상처가 작아 보여도 손가락 기능 상실이나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부외과적 응급질환입니다. 사고 직후 상태가 괜찮아 보인다는 이유로 다음 날까지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이 글에서는 고압주입손상이 .. 병원 진료기록 보관 기간 총정리: 처방전·검사결과·CT·MRI 영상 발급 방법과 비용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때, 예전에 진료받은 기록이 아직 남아 있는지 걱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술기록, 조직검사 결과, CT·MRI 영상처럼 다시 검사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큰 자료가 필요하면 더욱 당황하게 됩니다. 병원 기록은 모두 같은 기간 동안 보관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료기록부와 수술기록은 10년이지만 처방전은 2년, 검사 결과와 방사선 영상은 5년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보험 청구권의 소멸시효와 병원의 기록 보존기간을 따로 구분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법정 보존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기록이 반드시 즉시 삭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원이 더 오래 보관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의무 보존기간이 지난 자료는 이미 파기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필요한 기록은 가능한 한 빨리 발급받는 .. 미주신경성실신 증상 총정리: 단순 기절과 심장성 실신 구별법, 응급실 기준·재발 예방법 만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귀가 먹먹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진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면 “단순 빈혈 때문일까?”,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실신은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의식과 자세 유지 능력을 잃었다가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는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미주신경성실신 또는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지만, 모든 실신을 단순 기절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운동 중 갑자기 쓰러졌거나 흉통·두근거림·호흡곤란이 동반된 경우에는 부정맥이나 심장 구조 이상으로 발생하는 심장성 실신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주신경성실신의 전조증상부터 심장성 실신 구별법, 응급실 기준, 기립경사검사와 .. 응급투석이란? 신장이 멈췄을 때 시행 기준·비용·위험성과 가족이 알아야 할 결정 “지금 바로 응급투석을 시작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보호자는 머릿속이 하얘질 수밖에 없습니다. 투석을 한 번 시작하면 평생 받아야 하는지, 위험한 시술은 아닌지, 병원비는 얼마나 나올지 여러 걱정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흔히 ‘신장이 멈췄다’고 표현하지만 정확하게는 콩팥이 노폐물과 수분, 칼륨과 산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는 급성 신손상 또는 진행된 만성콩팥병 상태를 의미합니다. 약물치료만으로 위험한 변화를 교정하기 어렵다면 혈액투석이나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합니다. 응급투석은 검사 수치 하나만 보고 결정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환자의 호흡과 의식, 혈압, 심전도, 소변량, 혈액검사 결과와 변화 속도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이 글에서는 보호.. 연명치료 중 기관삽관·인공호흡기 제거할 수 있을까? 중단 조건과 법적 절차 총정리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족이 기관삽관을 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면 보호자는 가장 먼저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인공호흡기를 한번 달면 다시는 뗄 수 없는 걸까?”,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으면 기관삽관 튜브를 제거할 수 있을까?” 특히 환자의 회복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을 들은 뒤에는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것이 환자를 포기하는 행동은 아닌지, 가족에게 법적 책임이 생기지는 않는지, 제거 후 환자가 심하게 고통받지는 않는지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관삽관과 인공호흡기는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가 회복되어 시행하는 정상 발관인지, 장기간 치료를 위해 기관절개술로 전환하는 것인지, 임종과정에서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것인지에 따라 의미와 절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은 2026년 .. 승압제는 연명치료일까? 투여·중단 기준과 부작용, 가족이 알아야 할 현실 핵심 요약승압제는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심장 기능을 보조해 낮아진 혈압과 장기 혈류를 유지하는 약입니다.승압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연명치료인 것은 아닙니다. 회복 가능성이 있는 쇼크 환자에게는 생명을 살리는 적극적 치료입니다.환자가 임종과정에 있고 치료 효과 없이 사망 시점만 늦추는 경우에는 승압제 투여가 연명의료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중단하려면 임종과정에 대한 의학적 판단과 환자 본인의 의사 확인 또는 법에서 정한 가족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중단 후 임종까지 걸리는 시간은 수분, 수시간 또는 그 이상으로 환자마다 달라 특정 시간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면회를 기다리는 가족에게 의료진이 “혈압이 계속 떨어져 승압제를 올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면 머릿속이 하얘질 수 있습니다. 승압제를..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