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심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성인에게 하듯 가슴을 세게 누르거나 숨을 강하게 불어넣어도 괜찮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성인과 유아는 체격, 해부학적 구조, 심정지 원인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CPR(심폐소생술) 방식 역시 반드시 구분해서 배워야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2020년 대한심폐소생협회 및 AHA(미심장협회) 최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유아에게 적용하는 CPR 방법을 성인과 비교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까지 함께 알려드립니다. 특히 실제 구조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착오, 부모가 놓치기 쉬운 대처 포인트까지 모두 안내해 드립니다. 1. 압박 깊이와 손가락 수부터 다릅니다✔️ 성인 CPR: 두 손을 포개어 가슴 중앙을 약 5~6cm 깊이..

갑작스럽게 주변 사람이 쓰러졌을 때, 심폐소생술(CPR)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심정지 상황에서 일반인이 해야 할 초기 대처법과 119 신고, 의식 확인 등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글에서는 실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슴 압박의 위치와 깊이부터 인공호흡 권장 상황, 연령(소아/영아)에 따른 CPR 차이까지 일반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담았습니다. 가슴 압박 방법: 위치, 속도, 깊이 심폐소생술의 핵심은 가슴 압박입니다. 환자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힌 후, 가슴 중앙, 양쪽 젖꼭지 사이의 선상을 기준으로 압박 부위를 찾습니다. 정확히는 흉골 하단 1/2 지점을 눌러야 하며, 손바닥의 뿌리 부분을 대고, 다른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