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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경련, 부모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던 어느 날, 갑자기 몸을 떨며 의식을 잃고 눈을 뒤집는다면?
그 순간 부모의 마음은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바로 이 장면이 소아 열성경련입니다.

> “열성경련은 흔하고 대부분 후유증이 없어요. 하지만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성경련의 원인, 일반 경련과의 차이, 응급처치 방법, 병원에 가야 할 기준까지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 열성경련이란 무엇인가요?

열성경련(Febrile Seizure)38도 이상의 열이 나면서 발생하는 경련 증상입니다.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영아 및 유아기에 나타나며, 흔히 감기, 독감,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고열이 날 때 발생합니다.

소아 전체의 약 2~5%가 한 번 이상 열성경련을 경험한다고 하며, 유전적인 경향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주요 특징 정리

- 보통 첫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
- 경련 지속 시간은 1~5분 정도가 일반적
- 경련 후 아이의 의식은 곧 회복
- 대부분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

 

 

열이 나는 아이의 체온을 걱정스럽게 재는 엄마 - 웹툰 스타일 일러스트

 

 

▶ 열성경련, 왜 생기는 걸까?

아이들은 뇌의 온도 조절 기능이 미성숙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온 상승에 뇌가 과민반응하며 경련이 일어납니다.

 

열성경련의 주요 원인

1. 바이러스 감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아데노바이러스 등 고열을 유발하는 감염
2. 급격한 체온 상승
 열이 오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발생 가능성 ↑
3. 가족력
 부모 중 한 명이 소아기 열성경련을 겪은 경우 자녀도 위험 ↑
4. 예방접종 후 일시적 발열
 드물게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고열도 원인이 될 수 있음

 

 

 

 

 

▶ 일반 경련과의 차이점은? 혼동하지 마세요!

열성경련은 열이 동반된 일시적 경련이라는 점에서, 뇌전증 등 다른 원인의 경련과는 구분됩니다.

 

항목 열성경련 비열성 경련 (예: 뇌전증)
발병 원인 고열에 의한 뇌 흥분 뇌 구조 이상, 뇌종양, 외상 등
연령대 6개월~5세 연령 제한 없음
발작 지속 시간 보통 5분 이내 5분 이상 지속 가능
반복 위험 약 30% 반복 원인에 따라 반복 가능성 높음
후유증 없음 원인에 따라 다름

 

열이 없이 경련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 경련이 시작됐다면?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 응급처치 5단계

1. 아이를 안전한 바닥에 옆으로 눕힌다. 토물이나 침을 막기 위해 머리 방향도 옆으로
2. 주변 물건을 치워 부상 방지
3. 입에 손가락이나 수건을 넣지 말 것! 혀를 깨문다고 해도 절대 넣지 마세요
4. 시간을 잽니다. ⏱️ 5분 넘는 경우엔 응급 상황
5. 경련 후 의식 회복 관찰. 10분 이상 반응이 없으면 즉시 병원

📸 가능하면 경련 장면을 영상으로 남겨 의료진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경련으로 몸이 굳고 눈이 뒤집힌 아이를 묘사한 웹툰 스타일의 일러스트

 

 

▶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은 언제일까?

🚨 응급실 혹은 119 연락 기준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될 때
🔁 경련이 수차례 반복될 때
😵 의식이 돌아오지 않거나 반응이 없을 때
🌡 열이 없이도 경련이 나타난 경우
🚑 출혈, 머리 부딪힘, 구토 동반 시
🔥 생후 6개월 미만 혹은 6세 이상 첫 발작일 때

📌 이런 경우엔 복합열성경련, 또는 뇌전증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정밀 검사 필요

 

 

▶ 경련 이후의 관리: 회복을 도와주는 방법

✔️ 수면과 휴식 보장
  → 대부분 경련 후 아이는 피곤해하며 잠을 자려고 합니다
✔️ 체온 조절
  → 해열제 복용(예: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 시원한 환경
✔️ 수분 섭취
  → 탈수를 방지하고 열을 낮추는 데 도움
✔️ 의사 상담
  → 첫 경련이거나 복합경련 의심 시 반드시 병원 내원

TIP: 열이 날 때 무조건 해열제를 먹이기보다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예방할 수는 없을까?

사실 열성경련을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관리로 위험을 낮출 수 있어요.

1. 고열 시 빠른 해열
2. 충분한 수분과 휴식 제공
3. 예방접종 후 발열에 대비한 준비
4. 수면 부족과 과도한 자극 피하기

 

 

▶ 부모님이 가장 궁금해하는 Q&A

Q. 아이가 또 열성경련을 겪을 확률은?
→ 첫 열성경련을 겪은 아동의 약 30%에서 재발이 나타납니다.
특히 1세 이전 첫 발작, 가족력 있음, 짧은 시간 안에 다시 고열 발생 시 더 높습니다.

Q. 뇌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 단순 열성경련은 뇌전증으로 거의 이어지지 않습니다.
단, 복합 열성경련의 경우 신경과 진료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Q. 경련 중 아이가 숨을 못 쉬는 건가요?
→ 대부분 일시적 무호흡 상태가 지나면 정상 호흡으로 돌아옵니다.
경련 중엔 억지로 인공호흡을 하거나 입에 손을 넣지 마세요.

 

 

스마트폰으로 119를 누르고 있는 부모의 손을 웹툰 스타일로 표현한 일러스트

 

 

▶ 무섭지만, 알고 있으면 덜 무섭습니다

소아 열성경련은 정말 무서운 경험이지만, 대부분은 건강하게 회복되며, 후유증 없이 지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올바른 응급 대처와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한 번쯤 정리해 두고 공유해 두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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