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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에 연루된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귀국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라인 불법 활동 실태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국제 범죄가 아닌, 강제노동·인신매매와 관련된 인권 침해 문제가 얽혀 있어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조직의 현황과 한국인의 연루 배경,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 대응과 개인이 주의해야 할 점을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 조직이란?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급속히 사이버 스캠 산업이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중국계 자본이 개입된 이른바 ‘스캠센터’는 허위 투자 사이트, 가짜 연애/친분 접근을 통한 금전 갈취, 가상화폐 사기 등 다양한 수법을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거대 산업화: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스캠 센터는 53곳 이상으로, 연간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수익이 창출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Reuters, 2025.06])
- 조직적 감금 및 강제노동: 피해자는 대부분 취업을 미끼로 현지에 유인된 후, 여권을 빼앗기고 폭행·감금 상태에서 강제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국제 범죄 연루: 미국 재무부는 2025년 Prince Group을 포함한 캄보디아 기반 TCO(Transnational Criminal Organization)에 대해 제재를 가한 바 있습니다. (출처: [U.S. Treasury, 2025.06])

 

 

 

 

▶ 한국인의 연루 배경은?

캄보디아 정부 및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귀국한 한국인 64명 중 58명이 온라인 사기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피해자, 일부는 가해자 혹은 공범으로 조사되고 있어 정확한 판단은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왜 한국인들이 여기에?

1. 취업 사기: 고수익 해외 근무, IT·콜센터 업무 등으로 포장된 불법 채용 광고에 속아 출국.
2. 브로커 개입: 일부 한국 내 브로커가 스캠 조직과 연계되어, 구직자를 모집한 정황이 포착됨.
3. 불법 체류와 무등록 노동: 관광비자로 입국 후 현지 불법 고용에 노출되며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구조.

 

 

 

 

 

 

▶ 정부의 대응 상황

대한민국 외교부는 2025년 10월 캄보디아 특정 지역(시하누크빌, 보코산 일대 등)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코드 블랙)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강제노동, 감금 등 중범죄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귀국자에 대한 신속한 조사에 착수했고, 일부는 구속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스스로 출국했다 해도, 불법 수익 창출에 기여한 정황이 있다면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 경찰청 관계자

 

 

 

 

▶ 국제사회 반응 및 현지 상황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츠워치 등 인권 단체들은 캄보디아 정부가 이 문제를 묵인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경찰과 정치권 일부가 스캠 산업과 결탁된 정황이 다수 포착되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범죄가 아닌 체계적 인권 유린으로 보고 있습니다.

- UN 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관련 국가들과 공조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등도 자국민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현지 수사관 파견.

 

 

 

 

 

 

▶ 개인이 주의해야 할 점

⚠️ 이런 제안은 의심하세요!

- SNS DM 또는 텔레그램 등을 통한 “고수익 해외 재택근무” 광고
- 항공권·비자 모두 지원한다며 현금 선입금 요구
- 계약서 없는 출국 제안

 

✅ 이렇게 대처하세요

- 해외 취업 전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해당 국가의 안전등급 확인
- KOTRA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공식 해외취업 채널 이용
- 출국 전 지인과 연락체계 유지, 여권·신분증 사본 별도 보관

 

 

 

 

 “단순한 피해자”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일부 귀국자들은 취업 사기의 피해자이지만 동시에 범죄 가담자로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으로 ‘불쌍하다’는 시선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정보 공유와 경각심입니다.

📌 해외 취업을 꿈꾸고 있다면, 반드시 공식 루트를 통해 안전하게 준비하세요. "한 번쯤 해볼까?" 하는 가벼운 선택이, 범죄 연루신변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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